빅뱅 탑, 아시아 스타 어워즈 신인상 쾌거

기사 등록 2013-10-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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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배우의 이름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 스타 어워즈(Asia Star Awards)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탑은 지난 5일 오후 7시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부산영화제의 공식 파티인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아시아 영화계의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총 4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남자 배우상 수상자는 올해 70세의 홍콩 거장배우 왕우(王羽)로, 주연작 ‘실혼’(감독 청몽홍)이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되며 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대표작인 ‘외팔이-독비도’로 홍콩 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달러를 넘는 흥행 수익을 내며 하늘의 큰 별을 뜻하는 천황거성(天皇巨星)이라 불릴 정도의 무협의 전설이다.

여자 배우상 수상자는 인도 영화 ‘바라: 축복’의 주연 배우 샤하나 고스와미로,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감독상으로는 지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수상했다.


탑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안정된 연기력으로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거머쥔바 있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컴백한 주연작 ‘동창생’(감독 박홍수)으로 부산 관객들과 가장 먼저 만남을 가졌다.

‘동창생’은 남파공작원인 아버지의 누명으로 수용소에 감금된 명훈(탑 분)에게 정찰국 소속 장교 문상철(조성하 분)이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 혜인(김유정 분)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이에 남한으로 내려와 킬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열아홉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동창생’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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