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YG-JYP-스타제국, 음원사용횟수 조작행위 검찰에 고발장 제출

기사 등록 2013-08-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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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4개 기획사가 음성적 디지털음원 사용횟수조작행위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8월 7일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4개 대형기획사는 “프로모션 목적으로 한 디지털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4대 기획사는 “음원사용횟수 조작행위는 음성적으로 음원사용횟수를 조작해 기획사가 출시한 음원을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하는 수법”이라며 “이 같은 사용횟수 조작행위로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음원은 손쉽게 네티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곡으로 둔갑되며 음악방송 순위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방송국에서 신인가수들에게도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조건을 걸며 출연하는 기회를 주고 있어 기획사들은 음원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한 유혹에 더 많이 흔들리게 됐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 바이럴 업체들은 기획사에 음원사용횟수조작상품을 제안하고 실제 월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기획사 관계자는 “정상적인 음원출시와 유통활동을 하는 기획사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디지털 음악사이트들의 공정한 차트 제공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디지털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디지털음악업계가 다함께 자정의 노력을 해 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하고 디지털음악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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