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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윤희, 씩씩한 '예비엄마' 변신..극의 '활력소' 등극

기사 등록 2013-07-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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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극중 예비엄마로 분한 배우 조윤희의 연기가 극의 웃음과 활력을 더하고 있다.

7월 14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임신 5개월 차 임산부로 분한 우아미(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방송에서 하은중(김재원 분)과 우아미는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하은중은 우아미의 병원비를 수납한 것도 모자라 그의 꼼수에 생과일 주스까지 사주게 됐다.

은중이 사주는 주스를 기다리던 우아미는 그제야 엉망이 된 자신의 컵밥집을 떠올렸다. 그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윤희는 극중 당차고 생활력 강한 인물인 우아미로 분했다. 전작과 다른 그의 모습은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드라마 전개상 무거운 내용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지만, 엉뚱한 내용의 시를 읊조리거나 예비 남편에게 엉덩이로 이름을 쓰게 하는 등 장난기 많은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켜 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며 드라마의 제 2막을 연 ‘스캔들’이 전작 ‘백년의 유산’의 인기를 이어 주말 안방극장에 또 하나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