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하락 불구..주말극 전체 1위 '굳건'

기사 등록 2013-09-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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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말극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9월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시청률 2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24.6%보다 2.3%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지난 2회 방송부터 MBC '금 나와라 뚝딱'을 제치고 주말극 1위로 급부상한 '왕가네 식구들'은 입소문과 더불어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앙금(김해숙 분)이 큰 딸 수박(오현경 분)의 전세금을 호박(이태란 분)에게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적금을 해약했던 호박은 엄마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호박은 아들 방통이가 거지취급을 받아 친구와 싸웠다는 소식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에 앙금은 모진 말로 그의 가슴에 상처를 남겼다.

호박은 광박과 함께 포장마차에 가서 술잔을 기울이며 엄마에게 느낀 감정들을 털어놓으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늘 구박하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하는 이태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MBC '금나와라 뚝딱'은 21.9%, SBS '원더풀마마'는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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