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데뷔 초, 과대망상증으로 정신병원 입원" 충격고백

기사 등록 2012-03-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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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20년만에 가요계 복귀한 이범학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범학은 3월 20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그룹 이색지대의 앨범 녹음 직후 과대망상증으로 인해 정신과 폐쇄 병동에서 두 달여를 입원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퇴원 후 서게 된 무대에서 한 달 만에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하고도 울 수 없었던 경험과 몰래 카메라 '새 발의 피'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밝혔다.

이범학은 또 "조울증 극복 과정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가 도움이 됐다"며 "특히 20여 년 만에 만난 팬이 그 동안 간직했던 종이학 천마리를 주기도 했다.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목소리는 여전히 너무 좋으세요", "'내 사랑 굿바이'의 주인공을 보다니!", "솔직한 고백 완전 감동"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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