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조정석-아이유, 꽃밭에서 다정한 한 때

기사 등록 2013-05-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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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촬영 현장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은 준호(조정석 분)가 정해준 첫사랑 소녀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순백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조정석은 당시 촬영 현장에서 변신한 아이유를 보고, 이지훈과 최강원 등과 후레쉬맨을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해 주위를 웃게했다. 이어 조정석의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외침에 아이유와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해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정석은 자신이 한 연기가 쑥스러울 때마다 "아뵤~" 소리를 내며 기둥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등 이소룡 흉내를 내어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또 그는 대사를 잊은 단역배우의 모습을 보고,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대사처럼 연기했다. 이 장면이 워낙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밋밋했던 장면을 코믹하게 살려 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던 조정석과 아이유의 포옹 장면 촬영장에서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촬영 강행군 속에 재대로 된 봄나들이를 즐기지 못한 조정석, 아이유는 꽃밭 앞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처럼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촬영 현장 속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에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출생과 관련된 갈등도 본 궤도에 자리잡고, '이순신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각 커플의 러브라인도 빠르게 가동되면서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지고 있다. 순신이 무사히 데뷔 할 수 있을 지 이번 주 '최고다 이순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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