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상추 "1년 9개월, 금방 지나간다..걱정마라" 소감

기사 등록 2012-10-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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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1년 9개월,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현역 입대 소감을 밝혔다.

상추는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모습을 드러내 "건강하게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1년 9개월,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파트너 쇼리를 향해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죽는다"고 농담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현장에 있던 쇼리는 눈물을 흘리며 동료이자 친구의 입대길을 배웅했다.

상추는 "정말 눈물이 없는 친구인 쇼리가 우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슬퍼진다"면서도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상추는 4급 공익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를 위해 재검, 3급을 받았다. 그는 306 보충대에서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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