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문채원, 송중기 치명적 유혹에 “또 만납시다” 러브라인 급물살

기사 등록 2012-09-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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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송중기가 박시연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문채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송중기(마루 역)는 9월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 3회에서 문채원(은기 역)의 목숨을 구했지만, 늑골과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게 됐다.
 
 이날 마루는 너무도 변한 재희(박시연 분)의 모습에 배신감과 상처를 받고, 복수를 결심했다. 그는 복수를 위해 은기(문채원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마침 마루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절벽에 떨어질 위험에 처한 은기를 구해줬다. 특히 그는 절벽에 걸린 오토바이에 소중한 물건인 인형이 있다는 은기의 말에 자신의 목숨을 내걸었다.
 
 그는 줄에 의지 한 채 오토바이 쪽으로 내려갔고 물건을 찾지만 줄이 끊어지며 늑골과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마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은기는 알지도 못하는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해준 마루를 이해하지 못했다.
 
 은기는 마루를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당당한 마루의 모습에 의심 대신 호기심을 나타냈다.
 
 이후 은기는 병실을 다시 찾지만, 마루가 퇴원했단 사실을 깨닫고, 그의 집을 수소문해 방문했다. 마루는 자신을 찾아온 서은기를 차갑게 대했고, 은기는 동생 초코(이유비 분)를 찾아 나서는 마루의 차에 타게 됐다.
 
 마루는 은기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했다. 마루는 이에 “내릴거 면 지금 얘기해라. 이 차 오늘 안으로 서울에 못 돌아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서은기는 “도착할 때까지 대화는 가능한거냐”며 내리지 않고 앞서 선물로 줬던 시계를 건넸다. 강마루는 시계를 쳐다보지도 않고 “거절했단 말 못들었냐?”고 쳐냈다.
 
 이에 서은기는 “들었다. 근데 왜 거절했냐. 그렇게 성인군자 캐릭터도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그쪽은 나 때문에 죽을 뻔했다. 난 뭘 로든 보상해야겠다. 혹시 현찰 원하는거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강마루는 “내가 욕심내는게 그깟 시계 하나가 아니고 그 정도 시계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100개쯤 살 수 있는 그쪽이라면 어쩔거냐. 내가 지금 꼭 오르고 싶은 산이 하나 있어서 사다리 하나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그 쪽 정도면 완벽하게 그 사다리가 되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내가 작정하고 꼬시면 어쩔 거냐고”라고 문채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서은기는 마루의 말에 “병원에 다시 가보는건 어떠냐. 떨어지면서 다친게 아무래도 늑골이 아니라 머리인거 같다”고 대답했다. 마루는 그녀의 말에 “그렇지 않아도 가보려고 한다. 아까 당신보고 살짝 설렜다. 그 쪽 같은 스타일은 사고 이전엔 목록에도 없었는데. 그렇게 죽일 듯이 노려보지 마라. 사고 후에 성질 더럽고 까칠하고 노려보는 표정이 살벌한 여자로 이상형도 바뀌었으니까”라고 유혹했다.
 
 결국 마루는 동생을 무사히 찾아 은기와 함께 서울로 돌아왔고, 은기는 마루에게 “그쪽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우리 또 만납시다. 내일도 모레도..”라고 향후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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