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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류덕환 “곽지민과 키스신 불발 아쉽다”

기사 등록 2011-07-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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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곽지민과 키스신 못해서 아쉽다”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미로스페이스에서는 영화 ‘링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우디한 감독을 비롯해서 주연배우 류덕환 곽지민 김영재 등이 자리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류덕환은 극중 호흡을 맞춘 곽지민과 키스신이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곽지민과 김영재의 키스신을 꼽으며 “사실 나도 곽지민과 키스신이 있었다”며 “하지만 감독님의 의견으로 불발돼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극중 ‘링크’에 중독돼 점차 파멸에 이르는 무기력한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 이날 그는 출연분량에 대해 “어떤 영화를 결정할 때 분량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시나리오와 실제 영화에서 달라진 시점의 차이와 편집적인 부분 때문에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량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여져야 할 부분들이 잘 표현돼 만족한다”고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링크’는 다른 사람의 생각, 이미지, 촉감까지 모든 감각을 빼앗고 조정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수정(곽지민 분)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과의 사건과 음모를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