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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박태환 "200m,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 등록 2012-07-29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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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박태환(SK 텔레콤)이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200m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7월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 42초 06을 기록,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비록 1위를 차지한 중국 쑨양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앞서 박태환은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 한국 대표팀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자세로, 빠른 출발 반응 속도와 세계기록을 유지하며 페이스를 잃지 않았으나 마지막 스퍼트에서 쑨양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박태환은 경기를 마친 뒤 "(부정출발에 대한 이의신청 후)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다"며 "200m 자유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은 같은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펼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