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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분노폭발 “화낭년은 죽어 마땅하다고?!”

기사 등록 2015-10-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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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문근영이 학생의 비아냥 거리는 발언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용석 연출/도현정 극본)에서 소윤(문근영 분)이 혜진의 언니인 사실이 밝혀진 후, 학생들이 소윤에게 비아냥거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들은 소윤에 대해 "소름끼친다" "더럽다"는 등의 뒷말을 했고. 소윤이 교실에 들어오자 칠판에 한자로 ‘환향녀’라 쓰며 욕했다.

소윤의 “무슨 말이냐”는 질문에 학생은 "고향에 돌아온 여자, 선생님을 뜻한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환향녀 환향녀 하다 화냥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수업이 끝난 후 복도에서 소윤을 만난 학생들은 "진짜 더럽다" "죽어도 싸다"고 했고, 소윤은 이에 분노해 "방금 뭐라 그랬니? 유부남이나 꼬셔대는 화냥년이니 그렇게 죽어도 싸다고?"라며 "불륜하다 죽은 사람이든 그 사람 동생이든, 감희 너 따위한테 그 죽음을 판단할 권리는 없다“며 화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