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최강희-지성, 만만치 않은 코믹연기 '합격점'
기사 등록 2011-08-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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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지성과 최강희가 녹록치 않은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출발을 알렸다.
3일 오후 첫 방송한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노은설(최강희 분)과 차지헌(지성 분)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학창시절 소위 '노는 학생'으로 이름을 날린 은설은 어른이 된 후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번번히 탈락한다. 우연히 사채업체에 취업을 하게된 은설은 기쁨도 잠시, 사장(안내상 분)의 성추행 현장을 목격하고 예전 실력을 발휘해 폭력을 행사한다.
사장을 혼내 준 후 술집을 나서던 은설은 우연히 지헌과 부딪치게 되고, 그들이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사장 부하들이 몰려든다. 은설은 간신히 위기에서 탈출하지만 결국 붙잡힌 지헌은 호되게 맞는다.
그 사건을 계기로 사채업체에서 나오게 된 은설은 우연히 지헌의 회사에 지원을 하게되고, 그의 당당한 태도를 눈여겨 본 차무원(김재중 분)의 눈에 띄어 지헌의 비서로 입사하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희-지성 두 주연배우의 녹록치 않은 코믹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전, 우려를 샀던 지성의 코믹연기 역시 자연스러웠다는 평이다.
아울러 면접 합격을 위해 면접관 앞에서 댄스를 추거나 킥복싱을 시연하는 최강희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안내상, 박영규 등 감초 조연배우들의 코믹연기 역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 국내 드라마에서 첫 연기도전에 나선 JYJ의 멤버 김재중 역시 만만치 않은 연기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본격적으로 지헌의 비서로 일하게 된 은설의 모습이 방송돼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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