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이장우, 능청-진지 오가며 열연 '눈길'

기사 등록 2012-05-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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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이장우가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5월 31일 오후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에서 박태강(이장우 분)은 짝퉁 구두를 판매하다 황지안(김선아 분)에게 들통나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강은 짝퉁 구두를 만든 장본인을 진술하라는 황지안의 말에 아버지 박광석(박영규 분)의 이름을 말할 수 없어 자신이 유치장에 들어갔다.

이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안 박광석은 경찰에 자수했고 태강은 풀려났다. 집에 돌아온 태강은 괜찮다는 아버지의 편지와 밥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태강은 집을 팔아 벌금을 마련, 아버지를 유치장에서 빼왔고 앞으로 아버지와 자신이 거주할 집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알바를 시작했다. 백수 생활만 해오던 태강은 미술 누드모델, 창문닦이, 시체 닦이 등 많은 알바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이장우는 아버지의 부정에 눈물을 흘리고 고생한 아버지를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박태강의 모습에 진정성을 불어넣어 연기했다. 특히 20년 동안 자신을 위해 구두를 만들었던 아버지의 손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그는 갑자기 난관에 처한 상황의 원인을 제공한 황지안에게 독설하는 모습에서는 지금껏 극에서 선보인 능청스러운 모습을 벗고 진지한 모습으로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지안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사장 딸 염나리(임수향 분)과 첫 대면,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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