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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이문식-이진, 거대상사 패셔니스타 등극 '눈길'

기사 등록 2011-11-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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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이문식과 이진이 선글라스 패션 커플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문식과 이진은 오는 2일 방송될 '영광의 재인' 7회 분에서 거대상사의 패셔니스타 다운 포스를 드러내며, 거대상사 입사자들의 면접시험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지난달 30일 영등포 문래동의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문식과 이진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촬영장에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문식과 이진은 마치 휴양지에 온 듯 샛노란 파라솔 아래에서 선글라스를 쓴 채 주스를 마시며 지원자들을 기다리는 독특한 면접관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한 여름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큼지막한 파라솔 아래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영광의 재인'의 '차도녀'로 떠오른 이진은 이번에도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도발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지만, 입술에는 붉은 립스틱을 칠해 '반전 이미지'를 풍겨냈다.

그런가하면 이문식은 양말과 넥타이를 '빨간색'으로 통일하고 멋스런 페도라를 가미한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여느 면접관과는 사뭇 다른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촬영은 주스를 빨대로 빨아 마시며 면접자들을 기다려야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1.5L에 가까운 주스 한 병을 다 마셔야 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문식은 컵에 담긴 주스를 끝까지 다 마셔야 하는 설정이라서 두 배로 고충을 겪었다는 귀띔이다. 이문식은 NG가 몇 번 나자 "주스 또 마셔야 되는데...큰일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7회 방송분에서는 천정명-박민영-이장우가 거대상사에 입사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