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유령' 추격 따돌렸다..수목극 1위 '수성'

기사 등록 2012-07-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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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시청률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7월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각시탈’은 전국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이 나타낸 15.2% 포인트 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유령’은 같은 날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각시탈’은 다시 한 번 ‘유령’과의 격차를 벌이며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슌지(박기웅 분)에게 목단(진세연 분)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강토(주원 분)의 모습과 목담사리(전노민 분)의 입을 열기 위해 그의 딸 목단을 이용하려는 콘노 국장(김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슌지가 놓은 덫에 걸려든 강토는 각시탈이라는 정체가 발각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지만 "단지 목단을 사랑해서 벌인 행동일 뿐"이라며 각시탈임을 부인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시탈의 정체를 두고 박기웅과 주원의 심리전이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정체를 들키려 하지 않은 자와 밝히려는 자의 사이에서 벌어진 심리전의 긴장감은 두 배우의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 담사리와 목단의 애절한 부녀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MBC ‘아이두 아이두’는 9.1%의 한자리 시청률로 아쉽게 종영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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