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완벽주의 ‘지부편’+키스 ‘사랑꾼’ 여심 강탈! ‘매력 폭발’

기사 등록 2015-10-30 11:2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황가람기자]완벽주의 지부편이 키스 사냥꾼으로 변신해 여심을 저대로 저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3회에서 성준(박서준 분)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혜진(황정음 분)에게 “이제 안 참아. 좋은 거, 보고 싶은 거, 안고 싶은 거 이제 더 이상 안 참을래”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사랑이 듬뿍 담긴 포옹이 키스까지 이어지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가동했다.

이어 오랫동안 전화 통화를 하며 추억을 나누다 붕어빵을 먹고 싶어하는 혜진을 기습 방문하는 등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알콩 달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은 카리스마 ‘지부편’을 시종일관 웃게 만들었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서자마자 새똥을 맞고도 기분 좋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정도. 회사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다 문에 머리를 쿵 박고도 “넘어져 버렸네”라면서 하하하 재치있게 웃어 넘기는 여유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 편집팀원들 앞에 휘파람을 불며 등장해 “오늘도 힘내서 파이팅해 봅시다”라는 예의 지성준 답지 않은 오글 멘트로 팀원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차주영(신동미 분)를 비롯한 팀원들이 다음 달 판매 부수 1위 탈환을 하지 못하면 ‘모스트 코리아’가 폐간된다는 사실을 숨긴 채 독단적으로 팀을 이끌어 온 성준에게 섭섭함을 드러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상황에 처한다. 진심이 통하지 않았음을 깨달은 성준은 좌절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혜진은 “괴로울 땐 내 앞에서 괴로워하고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다 나랑 같이 하자”는 말로 위로하며 꼭 안아주며 사랑을 한층 더 견고하게 다졌다.

이처럼, 칼바람이 쌩쌩 부는 독설남 ‘지부편’의 완벽주의부터 망설임 없이 돌진하는 ‘사랑꾼’까지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제대로 인증했다.

특히, 의외의 허당기를 탑재한 개구쟁이 면모는 물론이고,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의 실질적인 책임자로서의 카리스마와 책임감, 그리고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한층 농익은 연기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황가람기자 kd06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