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계약의 사내’ 최명길, “40~50대 여배우 역할 한정적…틀 깨고 싶어”

기사 등록 2015-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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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계약의 사내’ 배우 최명길이 40~50대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는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 기자간담회가 열려 임세준 감독, 배우 최명길이 참석했다.

이날 최명길은 “저희 연령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한정적이다. 할 수 있는 역은 미니시리즈의 전문직여성 정도다.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40~50대의 나이기 때문에 이 역할은 못할 것이다’란 생각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 작품 선택에 대해 최명길은 “사랑 중에서도 여러 가지 사랑이 있다. 남녀와의 사랑, 자식과의 사랑, 여러 부류가 있다. 어떤 종류의 사랑이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저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밝은 내용의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 틀을 깨고 싶다”고 답했다.

‘계약의 사내’는 간호사 성수영(최명길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김진성(오정세 분)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은 턱 밑까지 조여 오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계약의 사내’는 오는 28일 밤 11시 3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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