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크로스 청소년 봉사단, 장기려 박사 박애정신을 알리다

기사 등록 2013-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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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블루크로스 청소년 의료봉사단이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활동 중이다.

성산 장기려 박사 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청소년 의료봉사단은 뛰어난 의사이기 전에 겸손하고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았던 장기려 박사의 뜻을 잇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블루크로스 청소년 봉사단의 회장인 장지인군(영동고3), 임원진 유가연(등촌고3)과 창립 멤버인 강태영군을 만나 블루크로스에 대해 알아봤다.

회장 장지인군은 “저희가 이 단체를 운영한지 벌써 3년이 됐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희 봉사단을 통해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자부심만은 그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님을 닮아 저희도 사랑과 인정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 되고자 한다”며 “저를 따라서 다들 자신의 일처럼 나서준 임원진들과 봉사 단원들에게 이 인터뷰 자리를 통해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다른 신입 자원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가연(등촌고3)양은 “장기려 박사님의 이야기를 우연치 않게 접하게 됐고, 그분의 따뜻한 마음과 놀라운 실천에 감동받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진심을 담아 활동하다 보니 지역별 회원과 봉사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홍보하고, 또 봉사활동의 가치를 전파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봉사활동의 행복,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한 장기려박사 청소년 봉사단체의 창단 멤버인 강태영군은 “고되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다른 일들 보다 제가 살아가는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었고, 저희 봉사단이 좋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또한 느낄 수 있는 일이었다.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지만, 계속 봉사단에 남아 활동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함께 남아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블루크로스 봉사단이 주관하는 ‘2013 장기려 봉사수기 대회’가 열린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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