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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김혜옥-송옥숙, 극적 화해..남편과 재결합 '훈훈'

기사 등록 2013-03-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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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내 딸 서영이' 속 김혜옥과 송옥숙이 각자의 남편과 극적인 화해, 재결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는 화해를 통해 재결합 한 지선(김혜옥 분)과 기범(최정우 분), 민석(홍요섭 분)과 강순(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격 차이로 잦은 다툼과 일련의 사건들로 떨어져 살았던 두 부부가 극적인 화해를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낸 것.

앞서 민석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 행보를 철저하게 감춘 탓에 아내인 강순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들 경호(심형탁 분)에게 민석이 머물고 있는 곳을 듣고 찾아간 강순은 홀로 쓸쓸하게 생활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햇다.

이후 강순은 남편의 꿈을 지지하기로 결심했고, 집을 떠나 고생한 민석 역시 아내의 고마움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시각 지선과 기범 역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침대에서 한 침대를 쓰게 된 두 사람은 전에 없던 스킨십으로 어긋났던 관계가 회복됐음을 알렸다.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웃음을 되찾은 두 부부의 모습으로 흥미를 높인 '내 딸 서영이'. 이를 통해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 역시 지난날을 잊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