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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양정아, 남편 김형범 외도 사실 알고 '경악'

기사 등록 2012-02-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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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양정아가 남편 김형범의 외도를 알아챘다.

2월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회에서는 철썩 같이 믿고 있던 남편 남남구(김형범 분)의 불륜을 알아챈 일숙(양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숙은 친동생인 이숙(조윤희 분), 말숙(오연서 분)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외출에 나섰다. 이동 도중 일숙은 두 동생의 제안으로 남편이 일하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일숙은 예약 손님이 꽉 찼다는 남편의 말에 체념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다. 때마침 일숙은 동생들과 함께 남편의 스마트 폰을 통해 낮선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만다.

그 여자는 남남구에게 “와이프가 눈치가 없는 거야, 자기가 연기를 잘 한 거야. 너무 몰라주니까 재미가 없어진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아챈 일숙은 배신감에 어찌할 바를 모른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밤새도록 남편을 기다렸다.

일숙은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문자를 몰래 확인했고, ‘엄마’라고 적힌 번호가 곧 그 낮선 여자임을 직감했다.

곧바로 전화를 시도한 일숙은 외도한 대상이 남편이 일하는 음식점 사장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고 만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