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슬픈약속' MV..자발적 19금 신청했지만...

기사 등록 2012-12-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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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예 남성 아이돌그룹 스피드의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등급 판정을 받았다.
 
스피드의 ‘슬픈약속’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실에 입각해 다루다 보니 발포장면과 강제진압 등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서는 자발적으로 19금 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현실에 가까운 영이라고 판단, 15세 등급 판정을 내렸다.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사실을 근거로 제작한 ‘명성황후’,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그려 화제를 모은 조성모의 ‘아시나요’에 이은 세 번째 현실주의 뮤직비디오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앞서 “당시의 슬픈 기억을 담아 내겠다”고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에이핑크의 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이들의 엇갈린 우정과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다. 아울러 7억 5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1980년 광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미술팀이 참여했고 700명의 엑스트라와 탱크도 동원됐다.
 
스피드의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강민경이 피처링한 ‘슬픈약속’과 박보영이 피처링한 ‘잇츠 오버(It’s over)‘ 두편으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스피드 채널을 통해 공개된 ’슬픈약속‘의 티저 영상은 영화같은 뮤직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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