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강호동, 주말 예능 본격 출격 '이상無'
기사 등록 2012-11-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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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방송인 강호동이 잠정 방송중단 선언 한지 1년여 만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침체기를 겪고 있는 ‘스타킹’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토요일 예능판도를 바꿀 수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호동은 오는 11월 10일 방송하는 ‘스타킹’을 통해 공식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지난 3일 방송한 ‘스타킹’ 예고편에 특유의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의 1년 여만의 방송복귀에 대중들은 물론 방송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SBS는 ‘스타킹’이 강호동의 첫 복귀작이된만큼 ‘X맨’ , ‘패밀 리가 떳다’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장혁재PD를 투입시켜 다시 한 번 토요일 예능 정상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스타킹’은 지난 4월 이후 시청률이 하락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무한도전’과 아이돌 가수, 발라드 가수, 뮤지컬 배우, 인디 밴드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하며 꾸준히 성장해온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밀려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지 오래다.
지난 3일 방송한 ‘스타킹’은 10.8%(AGB 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 수를 회복했지만 동시간대 꼴찌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같은 침체의 '스타킹'을 강호동이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눈이 쏠려 있다. 강호동은 진정성을 무기삼아 시청자들과의 마주 할 예정이다. 그는 10월 지난 29일 진행된 녹화에서 서투른 연주솜씨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강호동은 “‘스타킹’은 시청자의 땀과 노력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시청자와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이 순간을 소망했다”며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강호동 관계자는 "강호동이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킹’은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그들의 장기와 사연을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을 바꾸진 않지만 시청자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감동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한편 강호동은 자신의 컴백과 함께 독립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말 부활하는 ‘무릎팍 도사’에 준비에 한창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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