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강민혁, 韓 리처드 기어 변신 '엄친아 따로 없네'

기사 등록 2012-03-29 10:2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0328강민혁.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남성밴드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이 ‘한국판 리차드기어’로 변신했다.

강민혁은 오는 3월 31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11회에서 영화 ‘프리티우먼’에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던 리차드기어의 자태를 재현한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진행된 촬영에서 회색 세미정장을 차려입고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큰 키로 인해 마치 마네킹을 연상시키는 모델포스를 과시한 강민혁의 모습은 촬영장에 있던 여자 스태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강민혁은 지난 7회 분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친구들에겐 끝내주는 의리를 가진 든든한 지원군으로, 엄마에게는 애교 많은 엄친아로, 누나에게는 말 한마디에 쩔쩔매는 귀여운 막내 동생으로, 말숙(오연서 분)에게는 ‘나쁜 남자’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세광 분량 좀 많이 늘려주세요 작가님” “캐릭터 속에 녹아든 강민혁씨, 점점 연기도 성숙되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쁜 일정에도 연기를 한다는 게 대견스럽고, 잘하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파이팅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강민혁은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보여주는 패기와 열정은 그가 연기에 대해 얼마나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촬영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지만 말숙이와 세광이가 담아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넝굴당’ 11회에서 청애(윤여정 분)네 가족들은 30년 동안 찾아다닌 아들이 바로 앞집에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