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송강호-이현승 감독의 조화 ‘이유있는 상승세’
기사 등록 2011-09-02 08: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푸른소금’이 개봉 이틀, 10만 관객들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영화의 이러한 흥행 상승세의 이유는 무엇일까.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푸른소금’은 전국 417개의 상영관에서 4만37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래 10만103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푸른소금’은 공개 전부터 중견배우 송강호와 신예 신세경의 만남으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그대 안의 블루’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데 한 몫 했다.
이런 관객들의 기대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입증됐고, 개봉 이래 부동의 1위인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기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영화가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발길을 끌어 모으는 요인으로는 크게 송강호의 강렬한 연기와 이현승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꼽을 수 있다.
우선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와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며 위험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송강호는 극중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이라는 인물로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의 절제된 감정연기와 강렬한 눈빛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이들을 집중시키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배우인 그의 열연은 스무살 세빈으로 등장하는 신세경과의 호흡도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뤘다.
그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서 엔딩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은퇴한 조직’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관객들의 집중과 몰입도를 최고치로 높인 송강호의 열연이 영화의 상승세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이현승 감독의 색감의 조화, 대비로 극대화된 시각적인 이미지 역시 영화의 흐름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이 감독은 두헌과 세빈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 그 미묘한 감정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이러한 아름다운 색채대비는 극의 흐름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선을 잘 표현해냈다.
이처럼 ‘푸른소금’은 송강호라는 배우의 열연과 이현승 감독의 영상미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고, 가슴 속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고..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쁘..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시..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고..
‘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시..
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
'선을 넘는 클래스' 전현무 "NCT 도영 한국사 1급 위해 공..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x공효진 신비스러운 우주 풍경 ..
이해인, 4대륙 선수권 티켓 걸린 피겨 대표 1차 선발전 출..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
‘K-pop활성화’의 주역 ‘응원봉’, 특허침해소송전서..
미국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KB국민카드,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금융위원장 표..
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 ‘2024 하반기 ESG 평가’ ..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이율린, ‘데뷔 2년 만에 첫 준우승’ 엠텔리 10월의 MI..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