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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무료 초청 일본 팬미팅 개최 '문화기부' 앞장서

기사 등록 2012-06-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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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태곤이 일본 지역사회에 한류 문화를 알리는 문화기부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태곤은 오는 7월 1일 팬 미팅이 열리는 도쿄의 카츠시카구의 추천을 받아 일부 지역주민을 무료 초청해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무료로 관객을 초청하는 일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이태곤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잊혀진 옛 정서를 떠올리고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일본의 한류 드라마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한국식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이것이 한국의 효 문화와 경로사상이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연기와 이벤트를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면서 한국인만의 좋은 정서와 문화를 일본 지역사회에 알리는 문화기부는 한류가 지속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한류는 팬 층이 더욱 넓어져 K-POP 스타의 콘서트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배우들은 여성과 중장년층이 중심이다.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K-POP 스타는 한국의 음악을, 배우들은 한국의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정서를 폭 넓게 알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재능기부, 문화기부라고 할 수 있다.

이태곤 해외소속사인 T.G 인터내셔날 측은 "앞으로 일본활동도 이런한 취지를 살려 조금씩 규모를 늘려갈 생각이며, 한일 양국의 팬 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기부를 직접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태곤도 "향후 꾸준한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류가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태곤은 최근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을 마치고 지난달 18일 SBS ‘정글의 법칙 시즌2’ 촬영을 하러 시베리아로 출발했다. 긔의 일본 팬미팅은 오는 7월 1일 도쿄를 시작으로 8월 25일 오사카, 9월 29일 후쿠오카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