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고두심 VS 이미숙..긴장감 배가

기사 등록 2013-04-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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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속 '두 엄마' 고두심과 이미숙의 맞대결이 작품의 흡입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이 미령(이미숙 분)에게 연기수업을 받고 있는 걸 알게 된 정애(고두심 분)는 배신감에 순신의 뺨을 때리고 집에서 내 쫓기에 이르렀다. 이후 정애와 미령의 만남이 이뤄졌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궁금을 높였다.

대본 연습 현장에서는 극 중 대결을 앞둔 고두심, 이미숙의 카리스마가 현장 분위기를 압도, 스태프들은 숨소리조차 내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두 연기 고수가 보여줄 '기른 엄마' 와 '낳은 엄마'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오는 주말 방송분에서는 정애와 미령의 만남을 비롯해 정애를 뒷조사하던 일도(윤다훈 분)가 순신이 창훈(정동환 분)의 딸임을 폭로할 예정.

공개된 사진은 미령의 집 대문 앞에서 일도에 의해 내동댕이쳐지는 순신의 모습이 포착,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넘어진 순신을 싸늘하게 외면하는 미령의 달라진 태도 역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자극적인 '막장'설정 대신 가족 누구와도 같이 볼 수 있는 이야기를미니시리즈 못지 않은 속도로 폭풍 전개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거기에 신, 구 배우들의 열연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더해져 '최고다 이순신'이 온 가족이 시청 가능한 진정한 '가족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기비결을 전했다.

고두심과 이미숙의 본격 대결이 시작되는 '최고다 이순신' 15회는 오는 27일 전파를 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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