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문보령, 서지혜와 불꽃튀는 신경전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2-05-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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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1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문보령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치열하게 성공을 쫓아가는 ‘야망녀’ 차경주를 연기하는 문보령은 지난 5월 21일 방송에서 한채원(서지혜 분)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차경주는 호감이 가는 한민혁(고세원 분)과 채원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채원에게 접근했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 되려 12년전 사건의 책임을 추궁받았다. 하지만 경주는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기억나지 않는 일을 따져 뭐하느냐”며 채원의 얼을 빼놓았다. 또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냐는 채원의 물음에도 “나, 너한테 사과할 일 없어”라고 말하며 일관된 모습을 유지했다.

시청자들은 “문보령 오늘 카리스마 폭발! 가슴이 콩닥콩닥했어요!”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 당당함에 입이 떡 벌어졌네요!” “문보령의 뻔뻔스러운 연기 때문에 경주가 미워지려고 해요” “효녀였다 악녀였다 극과 극을 달리는 연기력이 놀랍습니다!” 등 호응을 보냈다.

‘별도 달도 따줄게’ 관계자는 “문보령이 연기하는 차경주는 마냥 착하거나 악한 일차원적인 인물이 아니다.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문보령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물오른 문보령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2일 방송에서는 민혁이 경주에게 밥을 사준다며 불러내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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