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블록버스터급 무대로 화려한 귀환 '순항예고'

기사 등록 2013-08-12 08:5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가 최근 미니음반 3집 '배드맨(BADMAN)'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가운데 독특한 퍼포먼스로 8월 가요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 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비에이피는 약 6개월 여의 국내 무대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성공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멤버들은 이번 '배드맨' 무대에서 범죄와 죄악의 어둠 속에 갇힌 세상에 랜턴으로 한 줄기 빛을 밝히며 등장했다. 또 이들은 총구를 겨누는 듯한 안무와 댄서들과 어깨를 걸고 엉겨 붙으며 연출하는 거친 몸 싸움의 한 장면을 통해 선과 악의 대립, 범죄와의 전쟁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은 양 팔을 좌우 수평으로 뻗고 고개와 몸 전체를 좌우로 흔들며 반동을 주는 '십자가춤'. 모든 죄를 씻어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에이피는 이번 활동에서 소품은 물론, 곡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주제를 절묘하게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비에이피는 신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8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로 퍼시픽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