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선아 “밤샘으로 실신, 부상으로 재활치료 중” 진정한 투혼

기사 등록 2011-08-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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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선아의 ‘빛나는 투혼’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투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선아가 “드라마 밤샘 촬영으로 지난 28일 실신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선아는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도착해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로 인해 6일 밤을 새다보니 어제 실신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그는 ‘투혼’이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그와 관련된 질문에 “실제 야구 장면을 보면서 즐겁게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과거 액션영화 촬영 중 부상을 입어 현재까지 재활치료 중”이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에 김선아는 영화 속 야구를 하는 장면에서도 가벼운 소재로 특수 제작된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촬영 중간 김주혁과 투수놀이를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어깨가 괜찮다면 여자 야구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아의 연이은 깜짝 투혼 고백이 눈길을 끈 가운데 그는 극중 슈퍼스타에서 고물투수로 전락한 야구선수 윤도훈(김주혁 분)의 아내 오유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투혼’은 한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 오유란과 가족을 위한 인생의 재도약을 그린다.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의 열 번째 영화로 다음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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