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리키, 김훈과 로드FC 미들급 토너먼트에서 맞대결

기사 등록 2016-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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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로드FC 전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가 김훈과 로드FC 미들급 4강 토너먼트에서 대결을 펼친다.

로드FC는 30일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대회에서 후쿠다 리키와 김훈히 로드FC 미들급 4강 토너먼트에서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로드FC 전 미들급 챔피언인 후쿠다 리키는 지난해 7월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전어진에게 승리를 거두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주특기인 더티 복싱으로 상대를 조금씩 무너뜨리는 전술이 일품으로 전어진도 이 작전에 당했다.

지난 1차 방어전에서 차정환에게 패해 타이틀을 내놓았지만 더티 복싱과 압박으로 차정환을 괴롭혔다.

후쿠다 리키와 대결하는 김훈은 MMA 전적 20전이 넘는 베테랑이다. 세계 여러 단체들을 돌며 강자들과 싸워온 김훈은 2014년 ROAD FC 018에서 UFC 출신의 강자 루이스 라모스와 명경기를 펼쳤다.

당시 루이스 라모스와 박빙의 경기로 무승부를 기록한 김훈의 강점은 변칙적인 펀치와 하체 관절기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후쿠다 리키는 전 미들급 챔피언, 김훈은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베테랑 파이터다. 이 경기의 승자는 최영과 미들급 타이틀전 도전권을 놓고 경기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련한 선수들이고, 중요한 경기인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 경기의 승자는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과 미들급 타이틀전 도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최영은 지난 4월 16일 샤오미 로드FC 031 미들급 4강 토너먼트에서 윤동식을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최종 승리하는 파이터는 '현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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