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아이돌’ 박예진, 달콤함 벗고 냉철 카리스마 변신

기사 등록 2011-11-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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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박예진이 ‘매의 눈’을 가진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박예진은 오는 3일 개봉되는 영화 ‘Mr 아이돌’(감독 라희찬)에서 아이돌 프로듀서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가요계 최고 실력파 프로듀서 오구주로 분해 냉철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낸다. 그동안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예진의 ‘강함’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그가 연기한 오구주는 잔인한 독설외에 ‘매의 눈’으로 재능을 발굴해내며, 적합한 사람을 발견하면 우주 끝까지라도 쫓아가가 ‘슈퍼스타’로 만들고 마는 집념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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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은 이번 영화에서 냉혹함과 살벌함, 그리고 명쾌함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어냈다.

애교 넘치는 콧소리와 달콤한 애교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많은 남성 팬들을 보유하는가 하면 때로는 뜨거운 눈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한 그가 표현해 내는‘까칠한’ 오구주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새운 ‘Mr.아이돌’의 행보 역시 관심이 쏠린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가요계라는 무대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리는데 초점을 두고 2% 부족한 멤버들이 ‘국민돌’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대형기획사의 횡포, 과거 동영상 유출 등 쇼 비즈니스 세계의 뒷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현실을 스크린에 옮겼다.
 
박예진이 연기 변신을 비롯해서 지현우 장서원 박재범 김랜디의 ‘국민돌되기 프로젝트’는 오는 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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