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백지영, 죽을 때까지 고마움 못잊어" 고백

기사 등록 2012-06-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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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그룹 룰라 출신 멤버 이상민이 백지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의 신' 녹화에 참여해 철없던 시절 남자답지 못한 행동으로 동료 연예인들에게 상처줬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10년 전에는 내가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뒤돌아보면 인생을 살면서 가장 남자답지 못했고, 기회주의자였던 거 같다"며 "죽을 때까지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3명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백지영이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백지영이 4집 '미소'를 발표했을 때였다. 당시 내가 회사를 5개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씩 잘못되기 시작하더라"며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어느날 백지영이 '오빠 내가 보증을 설 테니 제발 부도는 나지 말라'며 도와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당시 백지영이 많이 시달렸다고 하더라. 백지영의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가 협박도 하고 무척이나 힘들게 했었다고 들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상민이 출연하는 '음악의 신'은 13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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