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도지원, 이재룡 짝사랑 女와 대면 '질투?'

기사 등록 2013-03-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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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도지원이 이재룡을 짝사랑했던 여자와 대면했다.

지난 3월 19일 오후 방송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에서는 강수지(도지원 분)가 남편 최민수(이재룡 분)를 첫사랑이라 부르는 여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어렸을 적 자신을 쫓아다녔던 강현주(이시은 분)와 재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수지는 민수에게 끊임없이 현주에 대해 질문했다.

민수는 평소 자신에게 무관심하던 아내가 자꾸 신경을 쓰자 "첫사랑이라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지"라며 혼자 착각의 늪에 빠졌다.

그는 수지가 갑작스레 현주를 만나러 갔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다. 수지는 팔목을 잡아끄는 민수에게 "무슨 치정극 찍니? 나 현장 덮치러 나온 거 아니고 자료 조사차 나온 거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수지는 ‘첫사랑'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었고 때마침 남편 민수의 첫사랑인 현주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었다. 그는 둘이 나눈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민수를 모른 체하며 현주와 함께 자리를 피했다.

이처럼 도지원은 '일말의 순정'을 통해 매력적인 엉뚱함으로 무장한 생계형 작가 강수지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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