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B.I.G), 다섯 가지 색의 만남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사 등록 2014-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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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 B.I.G(Boys. In. Groove). 음악 안에서 자연스럽게 노는 소년들 B.I.G가 가요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컬과 댄스를 맡은 리더 제이훈과 건민, 보컬 벤지, 랩 희도와 국민표까지 실력으로 무장한 준비된 5명의 보이그룹이 출사표를 냈다.

아이돌 그룹이 강세인 요즘 또 하나의 빛나는 별이 떠오를 예정이다.

▶ 만남에서 데뷔까지

비아이지(B.I.G)의 데뷔곡 ‘안녕하세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7월 9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안녕하세요’는 걸스데이, 에이핑크, 카라 등 손꼽히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과 함께 작업한 노는 어린이가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이 곡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곡이다. 강렬하고 센 비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품과 먹거리를 대입해 어필한다.

“다섯 명이 함께 준비한 것은 1년 반 정도입니다. 중간에 나간 친구들도 많아요. 우리는 살아남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매력이 잘 어울려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 서로 어울리게 튀는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파트를 보면 이건 ‘딱 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건민)


아이돌 그룹이 많아진 만큼 개개인의 매력도 중요한 시대이다. 비아이지는 멤버 각자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이 대단했다.

“처음 콘셉트는 카리스마 있게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원래 수다스럽고 잔소리를 잘 하거든요. 그래서 무게를 잡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음악을 할 때만 나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전 제 목소리도 마음에 들지만 제일 처음부터 배운 얼반(urban) 댄스에 자신 있습니다.” (건민)

“전 보컬라인이기도 하지만 작곡, 작사에 관심이 많아요. 이번 앨범에 작사 참여를 해서 더 뜻 깊었습니다. 원래 바이올린 전공이어서 바이올린에도 자신 있고요.” (벤지)

“건민이보다 제가 더 목소리가 굵지만 제가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맡았거든요. 저희 곡을 듣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고음부분이 낮아서 따라 부르실 때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10년 동안 팝핀 뿐만 아니라 다른 스트릿 장르도 구사할 수 있어서 그게 제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훈)



▶ 오색찬란한 그들이 되기 위해

혼자가 아닌 다섯 명이 모여 그들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은 정말 어렵다. 다섯 가지의 색이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조율하기 위해 다독이고 위로하기도 하며 실력 또한 발전시켜나간다.

“전 업 다운이 심하지 않은 성격이에요. 그래서 리더이자 맏형 제이훈이 힘들 때 제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태양 선배님처럼 춤과 노래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싶어요. 제 롤 모델이 태양 선배님이거든요.(웃음)”(건민)

“전 보컬적인 측면에서 완벽하게 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춤 역시 스킬적인 부분에 있어서 틀을 깰 때 제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제이훈)

‘싱어송 라이터’가 뜨는 만큼 직접 프로듀싱하고 참여하여 곡을 완벽히 이해하려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인상 깊다.

“비아이지의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음악적인 역할을 맡아 저희의 곡을 직접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벤지)

“전 랩 메이킹에 관심이 많아요. 데뷔가 코앞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었지만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여 작사가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희도)



▶ 가수, 그리고...

아이돌의 도전은 무궁무진하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그들의 활약은 손에 꼽기 어렵다. 비아이지 역시 그들만의 바람이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어요. 노래랑 춤 이외에는 욕심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뮤지컬에도 소질 있어 보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연기 레슨을 받은 적도 있고요.(웃음)” (건민)

“전 욕심이 많아서 모두 관심 깊게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보컬과 랩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미래에는 프로듀싱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작곡에 관심이 많거든요.” (벤지)

“연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10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희도)

“전 예능에 관심이 있습니다. 보컬 쪽으론 제 목소리가 하이 음역대라 나얼 선배님과 이수 선배님을 본받고 싶어요. 선배님들처럼 자유자제로 멜로디를 구사하고 싶습니다.” (제이훈)

“전 여행과 예능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정글의 법칙’에 꼭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국민표)

맏형 제이훈과 막내 희도의 나이 차이는 6년이다. 하지만 그들은 같이 생활하고 붙어 있는 만큼 생각차이는 없다며 피붙이처럼 서로를 유독 챙겼다. 멤버들 모두 일찍부터 같은 꿈을 꾸었기에 서로를 의지하고, 힘을 불어넣으며 준비했다.

이렇듯 맞물리지 않는 다섯 가지 매력을 발산하는 비아이지. 그들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린기자 leelin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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