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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다솜, 백성현과 엇갈린 러브라인 '안타까워'

기사 등록 2013-11-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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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배우 백성현과 엇갈린 러브라인을 그리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19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이하 사노타)에서는 자신의 듀엣곡 연습을 현우(백성현 분)가 아닌 상현(곽희성 분)이라고 오해하는 들임(다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들임은 무대 위에서 듀엣곡을 연습했다. 현우는 무대 뒤에서 파트너를 대신해 노래를 맞춰줬다. 노래를 끝내고 무대를 내려온 들임은 상현과 마주쳤고, 그가 자신의 노래를 맞춰준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현우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들임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앞서 그는 들임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걸면서도 감기약을 챙겨주는 등 그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우는 무대를 앞둔 들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그를 찾아 나섰다. 그는 고열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들임을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뢰인의 돌발 행동으로 자리를 지킬 수 없었던 현우는 결국 또 한 번 들임과 엇갈리고 말았다. 정신을 차린 들임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병원을 박차고 뛰쳐나갔다.

다솜은 극중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들임 역을 맡아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풋풋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만큼 안정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KBS2 시트콤 ‘패밀리’를 통해 연기 경험을 다진 그는 ‘사노타’에서 그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일일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연기적 성장을 보일 그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들임은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다 준 사람이 상현이라고 또 다시 오해하며 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를 목격한 현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엇갈린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