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봉태규 ‘미나문방구’, 크랭크업..내년 상반기 개봉

기사 등록 2012-1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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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최강희와 봉태규가 주연한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가 모든 촬영을 마쳤다.

12월 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미나문방구’는 지난달 25일 경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지난 9월 14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래 약 3개월만에 촬영을 마친 것.

‘미나문방구’는 아버지가 쓰러진 후 억지로 떠맡게 된 웬수 같은 문방구를 처분하려는 ‘미나(최강희 분)’가 생각지 못했던 단골 초딩 고객들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촬영은 전교생이 등장하는 가을 운동회 장면으로 영화의 주된 배경인 ‘미나문방구’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운동회 장면은 ‘미나문방구’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것은 물론 감정적으로도 중요한 하이라이트신으로, 이 날 촬영에는 최강희, 봉태규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해 아역부터 모든 조연 배우들이 함께 촬영에 임했다.

최강희는 “3개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경주에 내려와서 ‘미나’로 살면서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얻어가는 기분이다. 그동안 고생한 스탭분들에게 감사하고 관객 여러분들과도 빨리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 또한 “경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아이들과의 즐거웠던 촬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특히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은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늘 예상보다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던 것 같다. 내년에 ‘미나문방구’로 빨리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촬영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후반 작업에 돌입한 ‘미나문방구’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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