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장혁-한석규에 대한 뿌리깊은 원한, 왜?(첫방송)
기사 등록 2011-10-05 22:1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장혁의 임금 한석규에 대한 뿌리깊은 원한으로 그 첫 막을 열었다.
5일 첫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이다. 한석규는 극중 조선 4대 임금 세종 역으로, 장혁은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강채윤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추노'의 대길이를 연상시키는 채윤(장혁 분)의 지붕타기 액션으로 막을 열었다. 남몰래 근정전에 숨어 든 채윤은 걸음 수를 세며 삼도(임금만 걸을 수 있는 길)를 걸었다. 그가 속으로 되뇌인 '107보'. 그것은 임금이 행차하는 행사 때 자신의 위치에서부터 임금까지의 거리를 잰 것이다. 그가 센 걸음 수는 임금 암살을 의미하는 의미심장한 대사였다.
이 자리에 사열한 문무대신들의 정중앙에는 세종 역을 맡은 한석규가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종이라는 왕명은 사후 묘호이며 조선의 제 4대 왕의 당시 성은 이(李), 휘는 도(裪), 자는 원정(元正)이었다. 채윤은 칼을 빼들고 임금 이도(한석규 분)의 암살을 향한 107보의 첫 걸음을 내딪었다. 채윤은 빼어난 검술과 무술로 수많은 무관들을 제압해가며 전진했다.
채윤은 마지막 관문인 조선 제일검이자 임금의 호위무사 무휼(조진웅 분)을 연막으로 혼란에 빠뜨리며 단도를 빼어들어 이도를 겨냥했으나 별시위 궁사들의 연이은 화살에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암살은 실패였다.
이 모든 것은 채윤의 시뮬레이션. 별시위와 무휼을 따돌릴 방책을 떠올리고 있었다. 조선의 임금 이도에 대한 원한서린 눈빛과 용의주도하고 계산적인 살수의 모습을 동시에보였다.
한편 암살 예행연습을 마치고 근정전을 나온 채윤은 치밀하게 궁궐의 지도를 그리며 조사하던 중 밤 산책을 나온 이도와 우연히 마주쳤다. 장혁은 좀 전에 이글거리는 눈빛을 접고 몸을 낯추고 절을 했다. 채윤은 쉽게 오지 않는 기회에 그 자리에서 암살을 시도하려했으나 칼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집현전을 향하던 이도가 다시 그를 향해 이름을 묻자 채윤은 대답 대신 속으로 "내 이름은 한지골 똘복이다"라고 씹어먹을 듯 외쳤다.
일순 화면은 과거로 향했고 그의 회상은 동네 주먹대장, 싸움꾼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채윤이 몇십년간 키워온 이도에 대한 원한의 뿌리는 그가 어릴 때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알게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배우 신현준 정준호 , '데목 헌터스 사자보이스'로 파격 변..
'봉사와 헌신의 전도사' 최세규 한국재능기부협회장 벌써 ..
MBC 이정민 아나운서,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 위촉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의 ‘컨테이너 특별관’ 담아낸 포스..
'뮤지컬 명프로듀서' 김동선의 특별강연..황순원문학관서 ..
국내굴지의 바인그룹 후원, 제3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
김희진, 가요무대서 양희은 명곡 열창… ‘서울로 가는 길..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쁘..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고..
‘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시..
'봉사와 헌신의 전도사' 최세규 한국재능기부협회장 벌써..
MBC 이정민 아나운서,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 위촉
배우 신현준 정준호 , '데목 헌터스 사자보이스'로 파격..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의 ‘컨테이너 특별관’ 담아낸 포..
'뮤지컬 명프로듀서' 김동선의 특별강연..황순원문학관서..
국내굴지의 바인그룹 후원, 제3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 보이즈투맨과 세대 초월 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을 아시나요? 창립 11주년 맞아 누..
김희진, 가요무대서 양희은 명곡 열창… ‘서울로 가는 ..
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가수 '나카시마 미카' 5월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