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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천정명 “아마추어 극복하느라 힘들다”

기사 등록 2011-10-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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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천정명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천정명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야구 선수로 등장하기 때문에 두 달 정도 연습했다.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이날 “야구는 초등학생 때 동네에서 친구들과 한 정도가 전부다. 때문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두 달 정도 연습했다”며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자신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니까 정말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자세 하나하나 모두 신경을 써야하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처럼 보이려고 하다 보니 힘들었다”면서 “막상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긴장도 많이 됐다. 겁먹고 긴장한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나오면 안되니까 더욱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정명은 “나도 모르게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피했는데 그것을 극복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편집본을 보니 생각보다 잘 표현돼 다행이다”고 전했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의 김영광(천정명 분)과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