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前멤버 타이지, 자살시도 후 치료받다 끝내 사망 ‘충격’

기사 등록 2011-07-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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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원년 멤버 사와다 타이지가 사망했다.

18일 일본 요미우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이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오전 11시께 사이판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는 병원을 방문한 가족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지는 앞서 지난 11일 일본 나리타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델타항공에 탑승하던 중 승객과 시비가 붙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고, 자신을 말리는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사이판 도착 후 체포됐다.

이후 지난 14일 유치장에서 침대 시트를 사용해 자살을 시도했고 경찰에 의해 발견,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갑작스런 비보에 일본과 국내 팬들은 큰 충격에 빠져 애도를 표하고 있다.

타이지는 1986년 결성된 비주얼 록밴드 엑스재팬의 원년 멤버로 이후 1992년 엑스재팬에서 탈퇴, 록밴드 라우드니스와 솔로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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