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학교 2013' 장나라, 문제 학생과의 대립 "입꼬리가 떨릴 정도"

기사 등록 2012-1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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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극중 문제 학생과 대립 신에서 자신도 모르게 분노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장나라는 11월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았었는데, 막상 상황에 놓이게 되니까 입꼬리가 떨릴 정도로 분노가 자연스럽게 올라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극중 정인재라는 캐릭터를 위해 현직 교사들과 미팅을 가지기도 했으며,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는 등 열의를 보였다.

그는 "평소 문제 학생들은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선생님들이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고 '교사라는 직업은 정말 아이들과 직업 자체를 사랑해야 가능한 일인 것 같다'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제 상황을 감싸안기만 하면 안되는 것 같다.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의 의식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극중 승리고 2학년 2반 담임이자, 기간제 교사 5년차 정인재 역을 맡았다. 그는 작지만 맵고, 여리여리한 외모와 다른 큰 목소리, 살벌한 어휘력, 거친 행동 등 반전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한편 오는 12월 3일 '울랄라부부' 후속으로 방송하는 '학교 2013'은 승리고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은 모르고 아이들은 감추는 지금 이 순간의 리얼스쿨 보고서를 담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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