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우빈, 데뷔 1년 만에 생애 첫 팬미팅

기사 등록 2012-08-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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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속 동협 역으로 출연 중인배우 김우빈이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김우빈은 지난 8월 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800여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데뷔 1년 만에 가지는 것으로, 그의 높아진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로 등장한 김우빈은 팬들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이어 MC를 맡은 개그맨 김기수와 팬들의 정성 어린 선물을 직접 풀어보는가 하면, 그 동안의 근황에 대해 소개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우빈은 본격적인 토크 시간을 통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웨이를 활보하던 모델 김현중의 이야기부터, 풋풋한 신인 배우 김우빈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그는 "배우로서의 롤모델은 정재영이다. '주먹이 운다' 속 류승범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선후배를 떠나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트레이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토크 도중 김우빈의 부모님이 깜짝 등장해 "어릴 적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던 우빈이가 멋진 청년으로 자라줘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우빈이에 대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 장내를 감동시켰다.

더불어 배우 겸 모델 이수혁 역시 모습을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이수혁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팬미팅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수혁은 “우빈이와는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 같은 동생이다. 앞으로도 우빈이와 더 깊게 알아가고 싶다”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약 3시간여 동안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진 김우빈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윤도현의 '길'을 열창한 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시는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정말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하며 첫 번째 팬미팅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 중인 '신사의 품격'은 오는 17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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