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천의 얼굴'로 안방극장 매료

기사 등록 2013-08-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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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속 한지혜가 1인2역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는 유나(한지혜 분)가 몽희(한지혜 분)를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확신하며 독기를 버리고 180도 돌변, 서툰 친절함을 베푸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처럼 드라마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유나는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세상에 자신의 혈육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많은 외로움을 느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몽희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고, 몽희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낸 것.

또 방송 말미 외국으로 떠나려는 현수를 잡기 위해 나서는 몽희에게 심덕(최명길 분)이 입양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덕을 통해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과 유나와 쌍둥이 자매임을 알게되는 몽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몽희-현수-유나의 엇갈린 사랑이 극의 흥미를 높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지혜, 친절한 유나 연기에 웃음이 터졌다. 어쩜 저렇게 '천의 얼굴'을 연기할 수 있는 지 대단하다" "설마 했더니 진짜 몽희-유나 쌍둥이였네. 몽희랑 현수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한지혜 연기력 때문에 드라마에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다. 숨막히는 전개에 눈돌릴 틈 없는 한 회였다" 등 호응을 보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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