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미녀 공심이' 민아, 사랑스러움으로 '똘똘'...귀여운 '공블리' 매력

기사 등록 2016-07-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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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똘똘 뭉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공심(민아 분)의 러블리함이 특히 돋보였던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공심을 보려고 일부러 화난 척 옥탑방에 찾아온 남회장(정혜선 분)에게 야무지고 귀여운 아부를 선보였고, 돌려 말하지 않는 직진 화법으로 안단태(남궁민 분)와의 로맨스에 불을 지폈기 때문.

공심은 퇴근을 하던 중 단태에게 난감한 부탁을 받게 됐다. 스케줄을 꼬이게 만든 단태를 잡으러 남회장이 옥탑방으로 오고 있으니 화 좀 풀어드리면서 대화 좀 하고 있어 달라는 것. 이는 손자 단태가 좋아하는 여자가 궁금했던 남회장의 귀여운 시나리오였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공심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옥탑방으로 뛰어 올라갔다.

단태를 위해 남회장의 화를 풀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공심은 귀여운 아부를 시작했다. 뜬금없는 신상정보 질문에도 성실히 답했고, 단태를 흉보는 말에 일단 맞장구를 치면서도 칭찬으로 마무리하는 센스로 남회장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손맛을 발휘해 식사를 대접하고 안마까지 해드리며 예민한 남회장을 단잠에 들게 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회장이 단태의 할머니라는 사실은 짐작도 못 한 채 점수를 톡톡히 따낸 공심.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 없이 “석대표(준수) 회사 그만두면 안 되겠어요?”라는 단태의 급작스러운 말에 서운했을 법한데도 “저 안단태씨만 바라봐요. 다른 사람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라는 직진 멘트로 로맨스를 이어가는 공심은 제대로 야무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돋운다.

앞으로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미녀 공심이’에서 앞으로 민아가 선보이는 공심이 어떠한 매력을 방출하며 끝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미녀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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