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씨, 술 마시도록 권유해 강간 혐의..영장신청” 공식발표

기사 등록 2012-05-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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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경찰 측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고모씨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 2팀은 5월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피의자는 90년대 중반 유명4인조 인기댄스그룹 출신의 가수이자 최근 MBC ‘세바퀴’를 비롯해 케이블TV 예능프로그램 등에 고정출연 중인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던 피해자의 촬영 분 모니터를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생겨 만나볼 생각으로 프로그램 관계자를 통해서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전화를 걸어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유인, 자신의 오피스텔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술을 마시도록 권유해 술 취한 피해자의 옷을 벗겨 강간한 고모(36세)씨를 검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예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 측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지난 4월 5일 오후 9시로 피해자와 연인 사이로 지낼 의사가 없음에도 피해자에게 연인지간으로 지내자고 하여 이를 믿은 피해자를 만나 간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을 적용, 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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