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깊이있는 내면 연기로 극 흐름 '주도'

기사 등록 2013-03-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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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조인성의 내면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은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오영은 레시피를 귀로 들으며 오수에게 줄 빵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오영이 손을 다칠까 염려한 오수는 뒤에서 오영을 안은 채 빵을 구우며 더욱 친밀해졌다.

이렇듯 조인성은 처음에는 돈을 위해 오영에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오영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속이는 내면의 연기를 완벽하게 펼치며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조인성은 보호해 주는 사람 하나 없는 오영에게 연민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갈등을 깊이감 있게 표현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는 자신이 살기 위해 어쩌면 죽여야 할지도 모르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벌써부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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