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X에스팀] 김현진 “전형적인 A형 성격, 모델 일하면서 바뀌었다”
기사 등록 2016-09-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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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모델들의 일상은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슈데일리’와 모델 매니지먼트 ‘에스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이슈데일리는 에스팀 소속 모델들을 만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 밖 모습을 ‘집.중.조.명’하고자 한다. 일상부터 취미, 솔직한 답변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김현진_기본정보
이름: 김현진
생년월일: 1988년 12월 9일
성별: 여
활동: 2012년 S/S 서울패션위크 데뷔
-매거진: 싱글즈, 세슈에뜨(럭키슈에뜨 매거진), 더블유, 코스모폴리탄, 엘르, 에스쁘아, 보그, 코스모폴리탄 그 외 다수
-국내 패션쇼: 서울컬렉션(이채오, 이석태, 맥앤로건, 이상봉, 미스지컬렉션 외 다수), 캐롤리나 헤레나 쇼, 구찌 트렁크 쇼, 10cc 트렁크 쇼, 스와로브스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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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1년 2월부터 모델 일을 시작해서 5년차에 접어든 모델 김현진입니다. 23살까지 상해에서 유학 중이었고, 한국에 오자마자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3개월, 아카데미에 다닌 후 지금까지 하고 있답니다.”
처음 만난 김현진에게선 당당함, 솔직함, 그리고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차가운 첫 인상과 달리, 유머까지 갖추고 있어 어딘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말했지만, 꾸밈없이 내놓는 답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멀리서 저를 볼 때 대부분의 사랑들은 첫 인상이 무섭다고 해요. 센 이미지라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무섭게 보거나 차갑게 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포스있어 보일 수 있어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5년차에 접어든 모델답게 인터뷰 전, 사진촬영에서 프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다수의 패션쇼는 물론, 광고, 화보까지 폭 넓게 활동 중인 그의 내공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면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포즈를 취해야하는 그에게 고충은 없었을까.
“첫 런웨이 때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나요. 재미있었던 기억도 크고요. 어릴 적에는 전형적인 A형으로 소심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 회사가 상해에 있어 이민을 갔는데 대학생 때 같은 아파트에서 지내던 언니와 4년을 함께 보내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이후 모델 일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성격이 많이 바뀌게 됐죠.”
약 7년을 상해에서 지낸 김현진은 한국으로 오자마자 선망했던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 태어날 때부터 4.5kg의 우량아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모델’을 꿈꿔왔다고. 그러나 그에게도 난관은 존재했다.
“친가가 모두 키가 커요. 사촌 중에 모델을 하는 언니가 있어요. 슈퍼모델에 나갔던 언니가 있는데, 안 좋은 일이 있어 선입견이 있었죠. 처음 부모님께 이야기 했을 때, 당연히 반대하셨어요. ‘반대해서 원망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씀드리니까 ‘3개월만 (아카데미에) 다녀봐라’라고 하셨어요. 저도 3개월 동안 실력이 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요.”
결국,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현재 부모님은 김현진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사진, 광고 촬영하면 TV를 통해 볼 수 있으니까 좋아하세요. 별거 아니어도 자랑하시고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계세요. 처음에 반대하셨어도 5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믿어주세요. ‘좋은 일 하는 것도 축복이다’라고 말씀해주시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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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을 통해 비춰지는 모델들의 관리 비법을 본 적 있을 것이다. 평소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들의 식단, 운동 방법은 무엇일까.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는데, 28살 때부터 바뀌더라고요. 먹으면 먹는 대로 찌는 게 느껴져요. 운동은 PT를 주로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식단관리는 쌀 대신 다른 것을 먹어요.”
모델 김현진의 취미, 특기는 남달랐다. 유년시절, 모델과 잡지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학과로 패션디자인과를 선택했다. 그 당시, 도예 수업이 있었는데 이는 곧 훗날의 취미로 이어지게 됐다.
“수업 시간 중, 도예가 있었어요. 그 때는 도예가 뭔가 있어 보였죠.(웃음) 제가 집에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 취미 겸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고 생각하다가 공방을 찾아가게 됐어요. 사실 도예는 별 게 없어요. 대단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죠. 흙뭉치를 가져다 놓고 밀어서, 이음새를 이으면 컵이 완성돼요. 배운지는 두 달 정도 됐는데 저는 그릇을 좋아해서 그릇들을 만들고 있어요. 또 만들고 있으면 은근히 시간이 빨리 가요.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하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이 들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어느 직업이야 마찬가지겠지만 스트레스와 슬럼프는 모두에게 있다. 특히 해외의 패션쇼에 진출하기 위해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더 크게 다가올 법하다.
“처음에는 경쟁 스트레스가 컸어요. 오디션을 보거나 미팅을 할 때 많은 모델들 사이에서 1~2명 뽑히기 때문이죠. 모델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직업이에요. 예전에는 상처 받고 그랬는데 지금은 무뎌진 것 같아요. 내가 할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모델 일을 하다가 다른 직업으로 전향한 이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모델출신 배우다. 하지만 김현진이 그리고 있는 그림은 달랐다.
“애초에 모델 꿈을 가진 게 해외 진출의 열망이 컸어요. 홍콩, 싱가포르, 방콕에서 모델 일을 했는데, 마지막은 뉴욕에 가서 하는 것이 목표에요. 일단 제가 가야할 길은 그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알린 김현진. 그렇다면 그는 ‘왜’ 모델의 꿈을 꾸기 시작한 걸까. 그 이유와 모델이 되기 전 어린 시절, 중국 유학 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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