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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아역 누군가했더니... '도가니' 열연한 김현수

기사 등록 2011-10-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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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영화 ‘도가니’의 김현수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신세경 아역으로 출연한다.

5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연출 장태유)에서 김현수는 극중 소이(신세경 분)의 아역 담이 역으로 출연한다. 김현수는 '도가니'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김연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현수의 어머니는 “현수가 영화 ‘도가니’의 경우 당시 아픔을 겪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촬영에 몰두했다”며 “더러 수위 높은 장면도 있었지만 공유와 정유미, 그리고 스태프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장태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극중 일어난 사건 때문에 한복을 입고 무작정 뛰어다녔는데 현수는 이번에 극 초반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더욱 열연했다. 드라마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현수의 아역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49일'에서는 이요원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영화 '도가니'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사극에서 얼만큼 발휘될 지 신예 김현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한석규-장혁-신세경의 명품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