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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모’, ‘건축학개론’ 제치고 상반기 박스오피스 2위

기사 등록 2012-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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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을 제치고 상반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6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6만45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14만430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4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린 ‘건축학개론’을 제친 수치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등 배우들의 호연과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20대 젊은 관객층은 물론 5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이 영화는 로맨스 장르의 한계를 딛고 ‘건축학개론’을 비롯 ‘댄싱퀸’, ‘부러진 화살’, ‘화차’ 등 쟁쟁한 화제작을 제치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관계자는 “이는 2012년 전체 개봉작을 포함하더라도 ‘어벤져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