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짜릿한 역전

기사 등록 2012-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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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봉 첫 날 400만 관객을 돌파한 ‘7급 공무원’ ‘댄싱퀸’을 훌쩍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개봉 이틀 째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5월 18일 개봉 첫 날보다 무려 40% 상승한 12만 6130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국 누계 31만 1221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7급 공무원’과 ‘댄싱퀸’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는 관객수로 저력을 보여준 이 영화는 흥행 독주를 이어오던 ‘어벤져스’와 같은날 개봉된 ‘돈의 맛’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라 그 폭발력을 입증했다.

또한 영진위 기준 ‘돈의 맛’이 18일 하루 동안 전국 532개 스크린에서 2715회 상영된 것에 반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510개 스크린, 2386회 상영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이 영화는 맥스무비 기준 9.06점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까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파격 변신을 멋지게 소화해 낸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환상의 앙상블과 세 명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허를 찌르는 코미디, 그리고 유쾌한 웃음 뒤 숨어 있는 진한 여운까지 삼박자를 이루며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소재와 서로 다른 속내를 지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 그리고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더해진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17일 개봉돼 절찬 상영 중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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