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 내 연애세포를 깨운 사람"

기사 등록 2013-05-21 00:1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예비신랑 도경완 아나운서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5월 20일 오후 방송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내 주위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 때문에 연애는 꿈도 못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그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다. 때문에 내 연애세포는 다 닫혀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나는 지방행사가 있을 때마다 10시간씩 차에 있었는데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나랑 놀아요'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사실 나는 심심하진 않았다. 차에서 잘자고 노래연습도 해야했다"며 "답장을 안하니 '뭐하고 있는지만 알려달라'고 문자가 오더라"며 "그때 '요것봐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촉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또 "얼마 후 도경완 아나운서가 밤마다 전화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들려주는 이야기가 항상 사랑에 관한 것들이었다"며 "어느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그에게 점점 물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장윤정-도경완 커플은 오는 6월 28일 오후 1시 63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길환영 KBS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